
치매가 있는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시려는 A(58)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시설을 찾기 어려워서다.
A씨는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시설에 모시고 싶어 기업이나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곳들도 알아봤지만, 대기자가 많아 1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규모가 작은 시설도 알아보고는 있지만 인력 상황이 열악한 경우가 많아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올해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요양시설(요양원)과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 등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생명보험업계에선 요양시설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현재 요양시설이 영세 혹은 초고가 시설로 양극화돼 있는 만큼, 중산층이 원하는 시설에 대한 수요가 커진 점도 맞물렸다. KB골든라이프케어가 지난 2021년 5월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노인 요양시설 '서초빌리지'의 1인실 모습.
사진 KB골든라이프케어 14일 생명보험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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