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잊고있었는데 300만원 찾아가시라”…숨은 보험금 쌓인게 무려 12조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300만원 찾아가시라”…숨은 보험금 쌓인게 무려 12조

60대 남성 A씨는 약30여년 전 아들을 위해 어린이 보험에 가입했다. A씨는 다행히 보험금을 청구할 사고 등을 겪지 않았고, 가입 기간이 오래 지나 보험 가입 여부를 잊고 있었다.

A씨는 최근 보험사로부터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이 있으니 찾아가시라”는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보험사는 연락이 닿은 A씨에게 만기 축하금 300만원을 지급했다.

그동안 보험사는 A씨에게 우편물과 개인 휴대폰으로 안내했지만 회신이 없어 보험금 지급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A씨는 청구 절차를 밟은 뒤, 보험금을 수령했다.

보험업계와 금융 당국이 가입자의 숨은보험금 지급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매년 찾아가지 않는 ‘숨은보험금’이 12조원으로 쌓인 가운데, 금융 당국과 보험사들이 가입자의 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벌이면서 환급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 5일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숨은보험금 환급액은 4조2000억원이다.

이는 2022년 3조8523억원,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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