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층기획-노인일자리 100만 시대의 그림자] 5년간 사고 접수 1만8100여건 통계 누락으로 파악 못한 사고 4000여건 달해… 관리는 뒷전 정부가 확인하지 못한 ‘노인일자리’ 사고가 지난 5년간 4000건 넘게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1000만 어르신 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겠다”며 정부 주도의 일자리를 내년에 110만개까지 늘리겠다고 했지만, 안전 관리는 뒷전에 머물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공식 집계한 지난 5년간 노인일자리 안전사고는 총 9309건이다.
여기엔 2022년 경기 양평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던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차에 치여 사망한 사례는 포함되지 않았다. 취재가 이뤄지기 전까지 복지부는 이 사고가 통계 누락된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취재 후 진상을 파악한 복지부는 “사고 정보를 입력하는 수행기관 노인일자리 담당자가 바뀌면서 누락됐는데 미처 발견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누락된 경우가 더 있냐는 질문에는 “매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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