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터지면 단위가 다르다’. 보험사들 배상 한도 대폭 상향 조정


‘전기차, 터지면 단위가 다르다’. 보험사들 배상 한도 대폭 상향 조정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손해보험사들이 배상 책임 한도액을 대폭 높이고 있다. 전기차 화재가 엔진차보다 발생 빈도는 높지 않지만 한 번 터지면 배상 액수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83대가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염으로 인해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수도관과 전기배선 등 각종 설비도 심하게 훼손됐다.

사진 :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전소된 차량 (출처=연합뉴스) 벤츠 전기차 한 대에서 발화한 화재로 피해를 본 차주들의 자차보험 신청 대수가 6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피해금액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보험업계에서는 전체 피해금액이 100억 원이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화재보험은 이번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자차보험 접수 건수가 360건, 예상 손해액은 22억 원으로 추정했다. 피해 청구는 완전히 불에 탄 전소차량과 불에 그을렸거나 분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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