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도 힘든 병원 1인실을 보험으로?… 과잉 경쟁 '제동'


들어가기도 힘든 병원 1인실을 보험으로?… 과잉 경쟁 '제동'

최대 60만원 보장한다지만 숫자 극히 적어 이용 어려워 금융당국 제동에 속속 단종 대형 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까지 현금으로 되돌려 주겠다던 보험 특약 상품이 결국 등장한 지 한 해도 버티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게 됐다. 숫자 자체가 워낙 적어 들어가기가 바늘구멍 뚫기처럼 어려운 병원 1인실을 보험에 끼워 파는 건 사실상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는 논란이 이어지면서다.

결국 금융당국까지 과당경쟁이란 지적을 내놓으면서, 이른바 1인실 보험으로 눈길을 끌었던 특약은 8개월짜리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5일부터 1인실 입원일당을 최대 60만원까지 보장하는 특약을 중단한다. 메리츠화재와 KB손해보험, 흥국화재는 16일부터, DB손해보험은 오는 19일에 단종된다.

단종 이후부터 판매하는 상품은 30만원으로 보장이 축소될 전망이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 보장 특약은 올해 초 손보사들이 기존 5만~10만원 보장하던 특약을 6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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