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56% 늘어난 고층아파트 화재…“화재보험 가입해도 자동차는 보상 안 돼”


10년새 56% 늘어난 고층아파트 화재…“화재보험 가입해도 자동차는 보상 안 돼”

지난 1일 불이 난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 연합뉴스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140여대가 불에 타고 313명의 이재민이 몸을 피했습니다. 16층 이상 고층아파트 화재는 10년 새 50% 넘게 늘어나는 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보상인데요.

고층아파트는 화재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하지만 자동차나 오토바이 같은 차량은 담보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상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일 화재보험협회의 ‘2023년 특수건물 화재통계 안전점검 결과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특수건물’로 분류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1316건으로 2022년 1187건에 비해 129건(10.9%) 늘었습니다. 2014년 840건이던 고층아파트 화재는 지난해 1316건으로 10년 동안 56.7% 증가했습니다. 특수건물이란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화재보험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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