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해는 보험료 2배"..누구를 위한 농작물보험?


"냉해는 보험료 2배"..누구를 위한 농작물보험?

앵커 얼마 전 전라북도를 휩쓴 꽃샘추위의 여파가 상당합니다. 사과와 배 등 과수농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피해 신고 면적이 1,316헥타르에 달한 건데요.

이럴 때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이 마련돼 있지만, 정작 냉해 보상을 받으려면 추가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료 부담이 두 배나 뛰어 버팀목이란 말이 무색합니다. 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밭에 눈송이처럼 만발한 배꽃을 바라보는 농민의 속은 요즘 말이 아닙니다.

지금쯤이면 착상이 이뤄져 마치 산모의 배처럼 씨방이 불룩해지면서 열매가 될 채비를 끝내야 하는데, 그런 꽃송이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손으로 툭 갖다대도 맥없이 떨어져나가는 송이들이 대부분, 때늦게 불어닥친 꽃샘추위에 냉해를 입은 겁니다.

"(이렇게 떨어지면 안 된다는 거잖아요?) 이게 수정이 안 됐기 때문에 떨어지는 거예요."

[조수영 기자] "이곳에 열기를 주입하는 이런 열풍장치를 설치하면 1~2도 가량 온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 올해 냉해피해를 막기엔 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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