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우리 둘만 사는 거지?" 노인의 쓸쓸한 ‘손등 입맞춤’


"아줌마, 우리 둘만 사는 거지?" 노인의 쓸쓸한 ‘손등 입맞춤’

엄마 모실 요양원, 4가지는 꼭 확인하자 일러스트=이유미 디자이너 며칠 전 볕이 좋은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한 중년의 여성이 내가 쓴 책을 읽었다며 “꼭 만나고 싶었다”고 알은체를 했다. “몇 달 전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졌어요.

갑자기 중증 환자가 돼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가족 중에 아무도 나서질 않더라고요.

제가 혼자 엄마를 돌보고 있는데 힘드네요. 앞으로 엄마가 생활할 요양원을 찾고 있는데,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막막해요.”

나는 ‘독박 돌봄’을 하며 요양원까지 직접 알아봐야 하는 이 여성분이 안쓰러웠다. 우선 “집 근처 요양원을 찾아보라”고 권했다.

집에서 가까워야 자주 찾아뵐 수 있다. 가족들과 교류가 잦아야 어머님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정서적 안정도 찾을 수 있다.

요양원을 결정할 때 꼭 체크해야 할 네 가지 조건은 바로 환경, 위생, 분위기, 돌봄 방식이다. “어머니께 잘 맞는 환경이란 무엇일까요?”

“요양원마다 특징이 있거든요.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



원문링크 : "아줌마, 우리 둘만 사는 거지?" 노인의 쓸쓸한 ‘손등 입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