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만 오른 보험료 수십년 내냐” 2030의 분노…세대간 공정 없으면 국민연금 존속 못해


“왜 우리만 오른 보험료 수십년 내냐” 2030의 분노…세대간 공정 없으면 국민연금 존속 못해

“연금 보험료 일괄 인상은 50대보다 20대에 더 부담” 정책학회 연금세미나 지적 청년세대 이해·동의 위해 공정성 확보 방안 논의를 국민연금 재정 안정을 위해 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5%로 올리자는 필자의 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는 양심이 찔렸다. “이 기자도 4050이다.

자기 돈 달라고 이러는 거다.” 이 댓글의 지적 대로 필자는 50대다.

만 59세까지만 보험료를 낸다. 보험료를 15%로 올린다고 해도, 올린 보험료를 적용받는 기간이 길지 않다.

반면 2030세대는 향후 수십년간 오른 보험료를 내야 한다. 보험료 인상으로 국민연금 기금 고갈이 미뤄진다면 2030세대가 낸 보험료 공이 크다.

그 덕에 필자는 안정적으로 평생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니 그 댓글이 어찌 틀렸다 할 수 있겠는가.

한국정책학회와 매일경제가 지난달 1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국민연금 개혁과제와 쟁점‘ 세미나에서 윤지웅 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한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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