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긴 이들을 만나고 곡소리를 마주해야 하는 장례식장은 갈 일이 자주 없어야 할 대표적인 장소지만, 죽음을 피할 수 없듯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 등이 상을 당해 장례식장을 수소문하는 것도 살아가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장례식장을 막상 대관하려면 알아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난감한 경우가 많다.
장례식장 위치나 비용, 시설, 규모 등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시선까지 신경 쓰이는 곳이 장례식장이기 때문이다. 이때 무작정 비싸거나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보다 먼저 주변 상황을 체크해 본 후 우선 순위를 정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장례식장. 사진=보람상조 '공설·병원·전문' 장점 각각 살펴야 우리나라의 장례식장은 큰 틀에서 병원에 속해 있는 ‘병원 장례식장’과 독립 시설인 ‘전문 장례식장’으로 구분된다.
나아가 운영 주체를 기준으로 보면, 정부·지자체 및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공설 장례식장’과 그 외의 ‘사설 장례식장’으로 분류된다. 공설 장례식장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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