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범죄 급증하는데 보상은 찔끔…'피싱보험' 활성화 안 되는 이유


금융범죄 급증하는데 보상은 찔끔…'피싱보험' 활성화 안 되는 이유

통신사·은행·손보사 등 제한적으로 출시…평균 피해 1700만 원인데 보상은 500만 원 이내 금융 범죄가 교묘한 수법으로 진화하며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통신사와 금융사가 피싱·스미싱 등의 피해를 보상하는 ‘피싱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중의 손해보험사에서 금융 범죄의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정작 시장에선 좀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개인 고객이 가입에 소극적인 데다, 단독 상품이 있어도 접근성이 낮고 보상 수준이 미미해서다. 이동통신사와 금융사가 금융 범죄 피해자의 보상을 위한 ‘피싱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추세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금융 범죄가 사이버 범죄를 중심으로 고도화되면서, 관련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금감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사건의 피해액은 1인당 평균 1710만 원이었다.

전체 피해액은 1965억 원으로 2022년(1451억 원) 대비 35.4% 증가했다. 피해자 수는 10% 이상 줄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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