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은 1~2개”…식재료비 빼돌린 일 장애인 시설[KBS뉴스]


“반찬은 1~2개”…식재료비 빼돌린 일 장애인 시설[KBS뉴스]

앵커 일본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업체가 장애인들에게 부실한 식사를 제공하고 식재료비를 빼돌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업체가 6년여간 70여 개 시설에서 조직적으로 이 같은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하고 업체의 다른 시설들도 모두 운영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도권에 사는 호리이 씨는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36살 아들을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최근 퇴소시켰습니다.

아들이 갈수록 야위었고 정서적으로도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호리이/복지시설 장애인 보호자 :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만 하는 것인지 생각했습니다.

아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복지시설이 장애인들에게 제공한 식사를 보니 반찬은 1,2개 뿐입니다.

[복지시설 장애인 보호자 : "그릇 하나에 밥과 반찬이 같이 들어있는 걸 보고 '이거 저녁밥이죠? 이 양으로 괜찮은가요?'

라고 물어봤죠."] 문제가 불거지자 일본 정부가 조사에 나서 부실한 식사는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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