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더 준대서 해지했는데… ‘보험 갈아타기’ 뒤통수


1천만원 더 준대서 해지했는데… ‘보험 갈아타기’ 뒤통수

GA 업계 ‘부당 승환’ 계약 만연 설계사, 판매 실적 높이려 유도 고객은 보장·혜택 더 줄어 위험 게티이미지뱅크 “보험 리모델링 해보실래요? 새로 보험 상품 나왔는데 기존 계약보다 훨씬 보장이 좋아요.”

보험 설계사 A씨는 B씨에게 사망보험금을 1000만원 늘려주겠다며 ‘보험 갈아타기’를 권했다. B씨는 기존의 종신보험을 해지해 해약환급금 2200만원을 받고 새로운 종신보험에 가입하면서 보험료 3500만원을 일시 납입했다.

사망보험금이 1000만원 증액됐지만 새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1300만원을 지급해 결과적으로 300만원 손해를 입었다. 이른바 보험 갈아타기로 불리는 ‘부당 승환’ 계약이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에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당 승환은 기존 보험 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면서 새로운 계약을 맺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당 승환 금지 위반으로 과태료(총 5억2000만원) 처분을 받은 GA사는 10곳에 달했다.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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