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보험 실무(Q&A)] 낙뢰는 자연재해일까?

기업보험과 관련,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약관 해석을 놓고 손해사정사, 보험사, 보험계약자의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약관에 대한 해석은 보험회사의 보험계약 인수 의도, 보험계약자의 가입 의도, 보상 관행, 판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후 내려진다.

기업보험 관련 Q&A를 통해 향후 기업보험 설계 전략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몇 년 전 모 기업(보험계약자)은 낙뢰(벼락)로 전기장치에 피해가 발생하자 약 1억 2,000만 원을 들여 복구한 후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당시 손해사정사는 자연재해 사고에 적용되는 자기부담금 3,000만 원을 제외한 9,000만 원을 보험금으로 판단했다. 과연 보험사는 이대로 보상했을까?

Q. 먼저 벼락은 자연재해 아닌가?

A. 일반적으로 벼락은 자연재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보험에서 벼락은 자연재해 위험으로 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Q.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위험의 관점에서 볼 때 벼락은 일반적인 자연재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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