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내장수술 전문병원인 A안과는 고액의 다초점렌즈(백내장) 비용을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으로 보전받기 어려워지자 정형외과 의사를 고용해 골수 줄기세포 무릎주사 치료를 시작했다. 해당 시술에 필요한 시간은 약 1시간, 특별한 부작용도 없지만 1000만원 넘는 비급여 비용을 실손보험으로 받기 위해 환자들에게 입원을 권유한다.
줄기세포 무릎주사 비급여 추이, 백내장 수술 비급여 추이/그래픽=이지혜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금 누수가 지속된다. 백내장 치료가 법원 판결 등으로 보험금이 감소했지만 새로운 비급여 항목이 등장하면서 보험금이 또다시 급증하고 있다.
비급여 과잉진료의 풍선효과로 한 해 실손보험 적자는 2조원에 육박하고 실손보험을 팔지 않는 보험사도 쌓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5개사의 실손보험 지급보험금 청구 중 비급여 주사제 보험금은 152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7.4% 증가했다. 지난해 비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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