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 이슈] ‘발달장애인 사망’ 2년 간 20여 건…“사회 안전망 부실”


[무슨일 이슈] ‘발달장애인 사망’ 2년 간 20여 건…“사회 안전망 부실”

앵커 최근 청주에서 발달 장애가 있던 일가족 3명이 숨졌는데요. 이른바 사회적 약자로 불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돌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오늘 '무슨 일 이슈'에서 이정훈 기자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청주의 한 마을입니다.

한 주택에서 60대 어머니와 40대 남매, 일가족 3명이 한 방에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두 지적 장애인이었습니다.

마치 유서처럼 작성된 메모도 있었습니다. 살기 힘들다면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과 장례 절차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비극적인 죽음 이후, 이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장애 수당 등 매달 220여만 원을 받으면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자치단체 등에 급식 서비스 등도 신청했습니다. 3명 모두 장애인으로 60대 어머니는 치매 증상이 있었고 40대 딸은 우울증 등으로 장기 입원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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