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그 방에서…햇반 챙겨간 누나, 과일 깎아먹은 부모


'고독사' 그 방에서…햇반 챙겨간 누나, 과일 깎아먹은 부모

추천! 더중플 –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가족에 관한 ‘명언’ 중 하나로 흔히 인용되는 구절입니다.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도입부이기도 하지요.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리나』의 첫 문장입니다. 톨스토이는 16살 어린 신부에게 자신의 일기까지 보여주며 열렬한 사랑을 시작했지만, 오랜 불화 끝에 말년엔 가출해 객사했습니다.

가족의 일이란 건 알 수 없는 걸까요. 가족 없이 태어나는 사람은 없지만, 가족 없이 죽는 사람은 많습니다.

특수청소부 김새별 작가가 더중플에 장기연재 중인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30)에서 ‘불행한 가정, 분노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아봤습니다. 아무도 찾는 이 없는 죽음은 쓸쓸한 것으로 끝날 뿐이지요.

그런데, 가족이랍시고 뒤늦게 나타난 이들이 더 씁쓸할 뒷맛을 남길 때가 있습니다. # 가족이란 이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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