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비비] 초고령 사회 진입,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시시비비] 초고령 사회 진입,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내년부터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시대다. 지난해 고령자는 950만여명으로 전체의 18.4%를 차지(통계청, 2023 고령자 통계)했다.

이들은 올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은 경제적 양극화의 심화를 의미한다.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볼 때, 전체 노인 인구 중 빈곤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45.6% 정도(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행정 데이터, 2024)다. 초기 노인인 60∼69세의 빈곤율은 35.0%이며, 나이대가 올라갈수록 빈곤율도 올라간다. 80세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56.5%)이 빈곤 노인으로 전락한다.

반면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를 틈타, 자식들에게 아파트를 증여하고 있는 부류도 있다. 올해 집합건물 증여인 중 70대 이상은 전체 증여인 10명 중 3명 이상(37%,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0%대를 넘어선 뒤 점차 늘어나고 있다. 증여세는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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