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고령 사이 돌봄 ‘공백’ 어쩌나


장애와 고령 사이 돌봄 ‘공백’ 어쩌나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발달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우리마을’에서 발달장애인 최승희씨(왼쪽)와 아버지 최종우씨가 대화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의사가) 체중이 조금 많이 나가니 체중을 줄이라고 했고, 이가 안 좋아서 두 개 임플란트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앞으로 건강하면 좋겠어요. 건강밖에 없죠.”

지난 3월 25일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발달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우리마을’에서 만난 유준성씨(43)는 요즘 열심히 운동한다고 했다. 콩나물 수확 일과가 끝나 숙소에 돌아오면 저녁을 먹은 후 동료와 함께 근처 운동장을 1시간 넘게 걷는다.

우리마을 직원들은 일 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는데 지난 검사에서 유씨의 혈압이 정상 범주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왔다. 최근 오른손이 갑자기 심하게 떨려 병원에서 검사도 받았다.

의사의 권고대로 한동안 일을 쉬었지만, 예전처럼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다. “몸이 안 아프면 좋겠고, 제일 필요한 건 운동”이라고 유씨가 강조한 이유가 있었다.

유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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