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사각 소녀들에 희망을”… 사랑 담은 동백꽃 함을 선물하다 “신문지라도 사용해보자 해서 써본 거죠. 신문지를 구겼다 폈다 계속 반복하면 부드러워진단 말이에요.”
‘깔창 생리대’ 사건 이후 위생용품을 구매할 돈이 없어 신문지와 신발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했다는 한 저소득 가정 소녀의 사연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2016년 국민일보가 처음 보도한 이른바 ‘깔창 생리대’ 사건이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정부를 비롯해 여러 기업과 단체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성 한 명이 한 달에 소모하는 생리대는 40~50개에 이른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만원이 넘지만 이마저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매년 오르는 생리대 가격도 큰 부담이다. 지난해 대비 올해 생리대의 가격 상승률은 27%에 달한다.
반면 정부가 운영하는 생리대 바우처...
원문링크 : “복지사각 소녀들에 희망을”… 사랑 담은 동백꽃 함을 선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