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투표하기 힘들어요”…갈 길 먼 장애인 참정권[KBS뉴스]


“여전히 투표하기 힘들어요”…갈 길 먼 장애인 참정권[KBS뉴스]

앵커 다음 달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라면 누구나 똑같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장애인들은 여전히 한 표를 온전히 행사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대구의 주민센터.

투표소는 2층에 마련될 예정이지만, 건물에 승강기가 없어 휠체어 이용자는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장애인 단체 조사결과 이처럼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구 사전 투표소가 10곳 중 한 곳꼴로 나타났습니다.

[이민호/중증 장애인 : "승강기가 설치돼있지 않은 사전투표소에 갔다가 투표를 하기 좀 어려워서 승강기가 설치된 곳까지 다시 이동하는 그런 사례들이..."] 시각 장애인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점자 공보물이 제공되지만, 정보가 한정적인데다, 이를 대신하기 위한 공보물 음성 안내도. ["아유 됐네요."]

바코드 인식이 쉽지 않아 한참을 헤매야 합니다. [최지현/시각 장애인 : "찍어서 인식할 수 있는 게 되게 힘들어요.

각도를 맞춰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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