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우리나라 치매 인구는 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를 관리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공지능 인형을 집마다 나눠주는 등 비대면 서비스가 도입되기도 했지만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의 한 기초자치단체와 우체국이 새로운 치매 환자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집배원이 치매 노인에게 복지 등기 배달하는 모습 "편찮으신 데는 없으세요?" 치매 환자에게 질문 건네는 집배원 조그만 집이 다닥다닥 모여있는 부산 남구의 주택가.
우편물을 가득 실은 집배원 오토바이가 골목 어귀에 멈춰 섭니다. 찾아간 곳은 아흔이 훌쩍 넘은 치매 노인이 살고 있는 집입니다.
집배원은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발송한 안내문이 담긴 등기 우편물을 전달합니다. 집배원은 우편물 전달 후 바로 자리를 떠나지 않고 치매 노인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건넵니다.
"요즘 편찮으신 데는 없으신가요?", "식사는 잘하고 계세요?"
주로 안부를 묻는 말입니다. 집배원은 집 주변에 쌓여있는 쓰레기나 술병은...
원문링크 : “똑똑, 복지등기 왔습니다”…치매노인 안부 묻는 집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