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사이버 보험사의 합의로 끝난 7년 소송전, 보안 업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머크와 사이버 보험사의 합의로 끝난 7년 소송전, 보안 업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2017년부터 시작된 거대 제약 회사와 보험사 간 다툼은 비공개 합의로 결국 종결됐다. 사이버전과 전쟁 행위, 그리고 보험사의 의무와 책임에 대한 판결문을 업계 전체가 기다렸건만, 아쉬움 가득 남는 결론이다. 2017년 대형 제약 회사 머크(Merck)는 낫페트야(NotPetya)라는 멀웨어의 공격에 당했다.

낫페트야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해 개발한 멀웨어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외 전 세계에도 퍼져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일으켰다. 머크도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험사에 14억 달러를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보장이 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이에 머크는 보험사를 고소했고, 길고 긴 싸움은 7년이나 흘렀다.

그리고 양측은 드디어 합의에 이르렀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합의에 이른 것이 아니라 법원에서 공식 판결이 내려진 것이었다면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과 전쟁 행위와 보험 상품의 보장 ...



원문링크 : 머크와 사이버 보험사의 합의로 끝난 7년 소송전, 보안 업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