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기준ㆍ과다한 혜택…못믿을 상급종합병원 제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실한 기준ㆍ과다한 혜택…못믿을 상급종합병원 제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동네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옮기라고 권할 때 가는 대학병원 같은 곳들을 상급종합병원이라고 합니다. 대형병원들은 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목을 매는데요.

최근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를 계기로 상급종합병원 제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김지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3차 의료기관으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은 암 같은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을 말합니다.

정부가 3년마다 심사해 지정하는데, 전국에 모두 42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생아 집단 사망사고를 빚은 이대 목동병원은 지정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의료계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를 수능시험에 비유하고 대형병원들은 지정에 사활을 겁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곧 정부가 인정한 병원이란 뜻인 만큼, 환자 유치에 유리한데다 특혜도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 수가를 30% 높게 받을 수 있는 게 대표적이고 국가 재정지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 심사기준이...



원문링크 : 부실한 기준ㆍ과다한 혜택…못믿을 상급종합병원 제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