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주워 손에 쥔 3300원…"자식에게 손 안 벌리려면"[현장]


폐지 주워 손에 쥔 3300원…"자식에게 손 안 벌리려면"[현장]

아침 6시부터 수십 곳 돌며 폐지 모아와 폐지 가로로 펴 가슴팍 높이까지 쌓아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니 하는 것" 전국 폐지 수거 노인 4만2000명 추계 폐지 단가↓, 눈·비에 젖어 제값 못 받아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물상 앞에서 강승림(84)씨가 소형 리어카에 폐지와 빈 병 등을 쌓아 올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3.12.29. [email protected] 하얀 입김이 절로 뿜어져 나오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물상 앞. 허리가 약간 굽은 채 소형 리어카에 폐지와 빈 병을 모아 온 강승림(84)씨는 고물상 앞에 다가서자 힘에 부친 듯 리어카를 털썩 내려놨다. 30일 뉴시스 취재 결과, 29일 오전 9시 기온은 영등포구 기준 -1.4도, 체감온도는 -0.2도까지 내려간 상태였다.

폐지 등을 수거하느라 몸에 열이 났는지 강씨 옷 위로 하얀 연기가 일고 있었다. 강씨가 가로로 펴 쌓아 올린 폐지더미는 가슴팍 높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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