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LS 대리점, 새벽배송 기사 숨진 뒤 산재 가입했다


쿠팡CLS 대리점, 새벽배송 기사 숨진 뒤 산재 가입했다

의무가입 대상인데 사망 당일 가입해 “쿠팡이 산재 관리허술한 업체와 계약” 지난 1월10일 이른 새벽 서울동남권물류단지에서 택배사 관계자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벽 배송 중 목숨을 잃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씨엘에스) 하청업체(대리점) 소속 배달 노동자 박아무개(60)씨의 과로사 산재 인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정작 박씨의 산재보험 가입은 사망 당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 사망 뒤 쿠팡씨엘에스 대리점이 뒤늦게 산재보험 가입에 나선 것으로 보여, 쿠팡도 관리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실이 17일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쿠팡 퀵플렉스 노동자 박아무개씨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신고는 박씨가 숨진 지난 13일 근로복지공단에 접수됐다.

박씨는 지난 13일 새벽 4시44분께 경기 군포시 한 빌라에서 택배 배송을 하다가 머리맡에 쿠팡 배송 상자 3개를 놓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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