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제도, 그 불편한 진실 [당신의 노후, 안녕합니까②]


연금제도, 그 불편한 진실 [당신의 노후, 안녕합니까②]

30년 넘게 세탁업을 하고 있는 60대 A씨는 어느 날 현금(이체)대신 카드로 계산하는 기자에게 푸념을 늘어놨다. 자영업을 하다 보니 수익이 잡혀 기초연금 수령액이 반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생계 수단을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 같은 국민으로서 혜택을 온전히 받지 못해 아쉽다는 그다.

A씨는 “연금 최고액(32만원)을 받을 당시 290만원을 벌었는데, 고정수입 외에 적금이나 개인연금도 수입으로 잡히면서 월 수익이 플러스(+) 되니까 연금이 반 정도 깎였다”며 “지인 중엔 나보다 더 잘 살고 재산도 많은데, 연금을 생각보다 많이 받아 의문일 때가 있다”고 밝혔다. 서민 애환이 느껴지는 이야기이긴 하나, 이 안엔 반전이 있다.

A씨 사례는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자도 기초연금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금은 노후대비 대표 수단이며, 이중 기초연금은 고령층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소득과 보유재산을 고려해 월 최대 32만3180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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