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이야기]장애는 치료 대상일까… 기술이 오히려 비장애중심주의 강화하는 ‘테크노에이블리즘’ 현상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엄마 ‘영순’은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를 재활훈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JTBC 제공 한 청년이 있었다.
수려한 외모와 큰 키를 가진 이 청년은 오랜 공부 끝에 검사가 됐다. 그런데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재판장을 활보하던 몸은 마비되고, 선과 악을 판단하던 머리는 7살 지능이 됐다. 청년의 어머니는 자식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스파르타식 훈련을 감행한다.
아들이 스스로 움직이려는 의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음식이 가득 차려진 식판을 빼앗아 굶기는가 하면, 두 다리로 서지 못하는 자식을 강물로 밀어 넣기도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엄마의 재활훈련 덕분에 결국 청년은 몸과 마음을 되찾는다.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 나오는 강호와 그의 엄마 영순의 이야기다. 일견 무지막지해 보이는 훈련이 재활의 ...
원문링크 : ‘나쁜 엄마’는 자식 강호의 장애에 가혹했다…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