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가정 기초수급 대상 아니면 자립수당도 제외" "관련 개정안 6건 국회 제출됐지만 통과 못해" 이른바 ‘가출 청소년’으로 불리는 가정 밖 청소년이 쉼터를 나와 자립할 때 손에 쥐게 되는 전 재산이 400만원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육원 등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1일 발표한 ‘2022년 시설퇴소청년 생활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설 퇴소 자립준비청년(만 19∼34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1866명과 청소년쉼터를 퇴소한 자립준비청년(가정 밖 청소년) 267명 등이다.
특히 쉼터 퇴소 청년들의 평균 자산은 보호종료아동(851만79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94만8700원으로 나타나 쉼터 퇴소 청년들이 보호종료아동보다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불화, 학대, 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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