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센트] 육아휴직 늘었지만…25.3%가 '경단녀'


[퍼센트] 육아휴직 늘었지만…25.3%가 '경단녀'

[앵커] 이번엔 통계로 말하는 뉴스, 퍼센트 시간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 가운데 일을 그만두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이른바 '경단녀'의 비율은 25.3%.

정부는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1년 6개월까지 늘리는 방안을 포함해서 각종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이런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경단녀'를 줄이고 나아가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지 안지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한 가정의 주 양육자는 대체로 소득, 좀 더 구체적으론 '기회비용'에 따라 결정됩니다. 취재진이 만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교사 부부'는 그 기회비용이 비슷해 둘 다 나란히 육아휴직을 썼습니다.

교사라 휴직 부담도 비교적 적다 보니,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총 6년간 휴직을 한 겁니다. [박여울/교사 (세 자녀 어머니) : 제가 유급 육아휴직을 하고 그다음 (해)에 육아휴직을 하면 무급이 돼 버리기 때문에 저희 남편이 투입된 거죠.

경제적 계산을 하고 이 계획을 짰던 거였어요.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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