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우리나라 최초 보험사 … 17년간 자산 10배 급성장


메리츠화재, 우리나라 최초 보험사 … 17년간 자산 10배 급성장

"우리나라에도 100년 된 보험사가 있다?" 메리츠화재는 1922년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손해보험회사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창립 100주년을 맞은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창립 당시 사명은 '조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일본 보험사 틈바구니 속에서도 꿋꿋하게 민족금융의 명맥을 이어왔다. 1935년 경성의 명물이었던 태평로사옥을 지었고, 1950년에는 동양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1956년 보험업계 최초이자 국내 60번째로 대한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1967년에는 한진그룹에 편입됐다.

현재 이름인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출발한 것은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계열분리된 후부터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당시 '제2의 창업'이라는 정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금 강남사옥으로 이전했다"면서 "메리츠(MERITZ)는 merit(혜택, 장점)에 복수형 어미를 붙여 '더 우수하고 장점과 혜택이 많은 보험회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2005년 계...



원문링크 : 메리츠화재, 우리나라 최초 보험사 … 17년간 자산 10배 급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