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5억 달러 조기상환 실패...해외 투자 심리 얼어붙나


흥국생명 5억 달러 조기상환 실패...해외 투자 심리 얼어붙나

대외신인도 지표 6년 9개월 만 최악...13년 전 시장경색 재현 우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유턴'을 기대하는 시장 심리가 강해지면서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흥국생명보험이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했던 채권을 조기상환하는 데 실패하면서 한국물 전체에 대한 해외 투자 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3일(뉴욕 현지시각 기준) 6년 9개월 만에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13년 전인 2009년 우리은행의 후순위채권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 미행사 이후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우려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지난 2일 싱가포르거래소 공시 현황을 보면, 흥국생명은 오는 9일 예정돼 있던 5억 달러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 행사를 연기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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