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사들이 본사에서 판매조직 분리(제판분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직원들과의 갈등이 커지는 중이다. 제판분리 과정에서 일부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사무금융노조연맹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험사의 무분별한 자회사 설립이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진 : 사무금융노조연맹)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과 라이나생명, 에이스손해보험 등이 최근 제판분리를 추진 중이다.
보험사의 제판분리는 본사에서 판매 조직을 따로 떼어 내 자회사로 설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설립이며 텔레마케팅(TM) 조직만 분리해 TM 전문회사를 만들기도 한다.
앞서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푸르덴셜생명, 신한라이프 등이 이같은 방식으로 조직을 분리했다. 보험사들은 제판분리를 통해 각 조직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과당 판매경쟁 방...
원문링크 : 보험사 자회사 GA설립 뭐길래…곳곳에서 파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