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영업의 꽃이라 불리는 전속설계사들이 속속 사라지고 있다.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 바람이 불며, 특정 보험사에 소속돼 해당 보험사의 상품만 판매하는 전속설계사를 줄이는 보험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제판분리 과정에서 일부 보험사 소속 설계사들은 고용불안 등으로 퇴사하면서 설계사 숫자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보험권에 제판분리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중소 보험사인 흥국생명의 제판분리는 다른 중소 보험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은 흥국생명 종로 사옥.
/사진=흥국생명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2023년 1분기 영업을 시작하는 걸 목표로 자회사형 GA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설계사 1600여명을 모두 떼어내 별도의 자회사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흥국생명은 일부 저효율설계사들을 강제해촉 하는 등 잡음도 발생하고 있다. 일종의 보험상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GA 자회사를 설립하는 셈이다.
새로 설립되는 법인에는 기존 영업지원 부서 등 일부 본사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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