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횡포에 정비업계 "살려달라"...공임비 '후려치기'


손보사 횡포에 정비업계 "살려달라"...공임비 '후려치기'

[보험갑질 민낯①] 역대급 실적잔치 보험사 '두 얼굴' '쥐꼬리' 수가…영세업체 잇단 월급 체납·폐업 위기 삼성·DB·현대·KB 4사 시장장악 84%…전횡수위 심각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한 자동차 정비업체(공장)에서 차량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신병근 기자] "현대판 노예계약."

"돈줄 쥔 갑(甲)의 횡포."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 보험사 사슬에 묶인 영세 자동차 정비업계가 울부짖고 있다.

'협력사'라는 가면을 쓴 손해보험사들은 우월적 지위로 동네 정비사를 옥죈다. 수리비용 단가 후려치기와 미납·지급 지연은 차고 넘친다.

불만 표시로 낙인 찍힌 업체는 소송에 휘말리기 일쑤다. 업계 갈등을 풀어야 할 정부와 관계 당국은 강 건너 불구경이다.

본지는 업태 질서를 황폐화시키는 손보사 갑질 민낯을 연속 보도한다. [편집자 주] 국내 자동차보험제도가 의무화되면서 정비 수가(酬價)를 지급하는 주체인 손보사 갑질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

수가로 먹고사는 영세 정비업체는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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