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24만원, 약값 30만원...10만원 쥔 수급자 "고기, 그림의 떡"


월세 24만원, 약값 30만원...10만원 쥔 수급자 "고기, 그림의 떡"

급격하게 오른 물가로 극빈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소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무료 급식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박경화(61)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다.

정부의 생계비 78만원으로 한 달을 산다. 월세로 24만원, 약값(진통제·파스 등)에 30만원 든다.

식비는 10만원 정도 든다. 일부는 비상금으로 남긴다.

집에서 밥을 해 먹는다. 주로 먹는 반찬은 창란젓·오징어젓 등이다.

박씨는 "예전에는 창란젓 만원 어치면 한 봉지였는데, 요새는 한 주먹밖에 안 된다"고 말한다. 기초수급자 A씨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준중위소득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장에 섰다.

그는 홈리스야학의 학생회장이기도 하다. "안녕하세요.

일반수급자입니다. 처음으로 가계부를 써봤습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은 먹는 걸 줄이는 것입니다."라며 점점 곤궁해지는 삶을 털어왔다.

다음은 그의 하소연. "컵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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