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늘었지만 노인 주거복지 부족 [초고령사회 이후③]


요양원 늘었지만 노인 주거복지 부족 [초고령사회 이후③]

[앵커멘트] 머니투데이방송(MTN)은 초고령사회 현황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연중 연속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그 세번째 순서로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한 때 아이들로 북적거렸던 학교. 현재 공터로 남아 방치되고 있습니다.

담벼락엔 덩쿨이 무질서하게 자라나 있고, 안전 보안관이 있던 부스는 텅 비어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팔리지 않아 활용되지 않는 폐교가 전국에 1346곳이 있습니다.

저출산이 장기화되면서, 문닫는 학교가 급증한 겁니다. 학교가 주는 동안, 노인장기요양 기관 수는 2020년 2만5000여개에서 지난해 2만8900여개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저출산·고령화가 경기 둔화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내수 침체가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매판매는 3년 연속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장 기간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폐교를 비롯한 유휴부지를 노인 주거복지시설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의식주 중, '주'를 안정화시키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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