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고물가가 더 힘든 분들은 기초생활수급자일 겁니다. 정부가 주는 '생계급여'에 의존하는 분들이 전국 153만여 명인데, 물가가 아무리 치솟아도 생계급여는 1년 내내 제자리입니다.
제도 설계 자체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선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윤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 모 씨, 요즘 계란 한판 사는 것도 망설입니다. ["(이 계란 얼마예요?)
8500원이요."] 매달 받는 생계급여는 58만 3천여 원으로 고정돼있지만, 체감 물가가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한/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많이 올랐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라면이라든가 계란.
떨이로 어차피 안 팔리고 다음날 못 팔 거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거 한 번씩 (사다 먹고)."]
기초생활수급자는 생활비 중 식료품 지출 비중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식품 물가는 지난달에도 전년 대비 7.7%나 올랐습니다.
[한/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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