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아이 생선 가시 발라주다 생각난 아버지와의 추억... "아부지는 원래 생선을 좋아했습니꺼?"아내가 고등어구이를 저녁 반찬으로 내왔습니다.
기름이 타박타박 튀어 오르는 고등어구이가 참 맛있어 보입니다. 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생선가시를 발라 첫째 딸의 밥숟갈 위에 올려 주었습니다. "아빠!
참 맛있어. 아빠가 생선가시를 발라 주니 너무 좋아!
""그래, 나도 어릴 때 아빠의 아빠, 그러니까 청도 할아버지가 갈치며, 고등어며 다 발라서 아빠에게 주시곤 했지." "근데 요즘은 왜 아빠가 청도 할아버지 밥에 생선가시를 발라서 얹어줘?" "아… 그건 말이야…" 지금은 갈치가 귀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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