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앞으로 종합병원에 입원할 때, 병원비 걱정은 좀 덜게 됐습니다. 다음 달부터 2~3인실에도 건강 보험이 적용돼 입원비가 절반 정도로 줄어듭니다.
대형병원에 환자가 더 몰릴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의 한 일반종합병원 2인실 병동입니다.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 병원의 2인실 하루 입원비는 14만 7000원 입니다.
현재 건강보험은 4인실부터 적용되지만 병실이 없다면 환자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김혜숙/경기 고양시 주엽동 :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6인실 가고 싶은데 병원에서 병실 없다고 그러면 어떻게 할 수 없지. (2~3인실) 들어갔죠.]
그런데 다음달부터 2인실 입원료의 환자부담은 5만 3000원으로 뚝 떨어집니다. 상급 및 일반종합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2인실과 3인실 모두 지금보다 절반 가량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50만 명에서 60만 명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환자들 입장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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