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손해율 10%p 하락…보험료 인하는 ‘시기상조’


실손보험 손해율 10%p 하락…보험료 인하는 ‘시기상조’

실손의료보험 상품 종류별 손해율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일명 ‘문재인 케어’에 따라 정부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인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손해율이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실손보험 손해율은 최대 130%를 웃도는 상황이어서 보험료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은 121.7%로 전년 131.3%에 비해 9.6%포인트 하락했다. 위험손해율은 보험금 지급의 재원이 되는 위험보험료 대비 고객의 보험금 청구로 발생한 발생손해액의 비중이다.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받은 보험료보다 나간 보험금이 많아 손해를 봤다는 의미다. 실손보험 손해율이 하락한 것은 위험보험료는 5조3102억원에서 6조2198억원으로 9096억원(17.1%) 증가한 반면, 발생손해액은 6조9723억원에서 7조5668억원으로 5945억원(8.5%) 늘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 기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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