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력자 실손보험 '인기' .. 손보사들은 오히려 '울상'


유병력자 실손보험 '인기' .. 손보사들은 오히려 '울상'

9영업일만에 판매 2만건 넘어 "많이 팔리면 손실 커질 수도" 이달 들어 판매가 시작된 유(有)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7개 손해보험사의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하지만 손보업계는 손실이 커질 우려도 있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표정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유병력자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7개 손보사의 판매 건수는 지난 12일 기준(삼성화재만 11일) 총 2만1564건으로 집계됐다. 영업일수로 9일간 판매 실적이다.

이 같은 판매 건수는 고령층의 실손 의료비 보장을 위해 2014년 8월 출시된 노후 실손보험 한 달 판매 건수(1626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7개 손보사는 심사 항목을 18개에서 6개로 대폭 축소하고 투약여부도 심사에서 제외하는 등 가입 절차를 대폭 완화한 유병력자 실손보험을 지난 2일 일제히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지병이 있는 소비자들의 실손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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