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88%… 예금수준 머물러 은행권 수익률 1.6%로 ‘꼴찌’, 원리금 보장형이 92%로 많은 탓 당국, 자산관리 실태 점검하기로 크게보기 직장인의 노후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이 지난해 1%대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해 증시가 전례 없는 활황세를 보였지만 퇴직연금은 은행 예금 수준에 불과한 수익을 내는 데 그친 것이다.
퇴직연금이 2년 연속 1%대의 수익률을 보이면서 ‘부실 운영’ 논란이 일자 금융당국이 실태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이 168조4000억 원, 연간 수익률은 1.88%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2016년과 비교해 적립금은 21조4000억 원(14.6%), 수익률은 0.3%포인트 늘어났다.
수익률이 조금 높아졌지만 정기예금(2017년 말 잔액 기준 연 1.65%) 수준에 머물렀을 뿐 지난해 물가상승률(1.9%)에도 못 미친다. 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DB)형이 110조9000억 원으로 전체의 65.8%로 여전히 가장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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