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유급휴가비 지원‧녹음장비 보급 등 마련 요양보호사 성희롱, 성추행 피해가 날로 심화되면서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아픔과 상처를 보듬기 위한 조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성희롱이나 폭언, 폭행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온 요양보호사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요양보호사들은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우선 앞으로 돌봄서비스 이용자 집을 방문했다가 성폭력 피해를 당한 요양보호사는 상담을 통해 유급휴가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자원연구원(이사장 백도명)은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을 상담한 ‘방문 돌봄 노동자’에게 유급휴가비 명목으로 1인당 27만7760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요양보호사가 성희롱 등의 피해를 당하고도 구제받는 절차가 미비한 현실을 감안해 휴가비를 통해 일시적이나마 정신적, 신체적 안정을 되찾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재가요양보호사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원문링크 : 성희롱 시달리는 요양보호사들 '아픔' 보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