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조직적으로 자동차 보험사기를 저지른 100명이 연루된 22개 공모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그동안 개별 사건으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것을 수년간 쌓인 빅데이터를 관계형분석 기법으로 조사했더니 사기에 참여한 사람들 간의 공모 혐의를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많은 보험금을 타낸 31살 A 씨가 연루된 사고는 모두 19건.
개별 사고로 접수됐지만 관계형분석 기법으로 관련자 간의 관계를 분석했더니 공모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대부분 차량이 2-3건 이상, 탑승자들도 3차례 이상 동원돼 사고로 위장한 뒤 1억 백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금감원은 그동안 개별 사고 위주로 조사했던 방식을 넘어 사고 관련자 간에 관계 패턴을 분석하는 기법으로 조직적, 지능적인 보험사기를 처음으로 기획조사 했습니다. [장상훈 /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 2016년 5월 보험사기인지시스템 내에 공모형 보험사기 혐의 조직을 추출하여 조사할 수 있는 관계형분석 프로그램을 도...
원문링크 :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험사기 공범자들 딱 걸렸다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