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 없이 수수료만 거두는 핀테크사에 대형 손보사만 '몸살'…초기 흥행 '참패' 네이버와 카카오 등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플랫폼에서 모든 자동차보험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열렸지만 흥행에 참패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광고비 차원으로 받아가는 수수료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탓에,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찾고자 방문한 소비자들로서는 가입을 망설일 수밖에 없어서다.
서비스도 기존 보험 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를 단순히 답습한 것에 그치면서, 플랫폼의 마이데이터 등 고객 데이터베이스(DB) 장사로만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 달 19일 이후 일주일동안 체결된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건수는 100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CM)채널에서 자동차보험 갱신이 주 평균 14만 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온라인 판매의 0.7% 미만 수준이다.
이처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CM채널에서 보...
원문링크 : 재주는 보험사가 돈은 플랫폼이…車보험 비교서비스 소비자도 '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