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사지마비라더니 '멀쩡'…모녀 억대 보험사기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년간 사지마비라더니 '멀쩡'…모녀 억대 보험사기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년간 사지마비라더니 '멀쩡'…모녀 억대 보험사기극 [앵커] 사지마비 환자 행세를 하며 보험금을 타내던 여성의 사기 행각이 10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한 밤중에 멀쩡히 걸어 화장실을 갔다가 들통났는데요.

이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의사까지 속여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양 손에 가득 짐을 들고 나오던 한 여성. 닫힌 문앞에서 한 쪽 발을 번쩍 들어 벽에 있는 버튼을 눌러 문을 열고 나옵니다.

이 여성은 10년 동안 병원을 옮겨다니며 사지마비 환자 행세를 한 36살 정 모 씨입니다. 정 씨는 지난 2007년 지인의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일시적인 강직 증상을 사지 마비 증상인 것 처럼 속였습니다.

정 씨의 어머니이자 보험설계사로 일한 65살 고 모 씨가 사지 마비 후유장애 진단으로 많은 보험금을 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딸에게 직접 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이후 수도권의 병원 14곳을 옮겨 다니며 사지마비 환자 행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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