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8년차, 7번째 결혼기념일. 결혼기념일에는 아이들을 봐주신다는 시부모님의 배려 덕분에 올해도 자유부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결혼기념일이라고 예약을 한 곳도 특별한 계획도 없었다. 사실, 할 수 있다면 각자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싶었고 (이 소리하고 신랑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았지만) 아니면 아이들없이 스타필드가서 (사지않아도) 쇼핑을 하고 서점을 가고 그냥 평범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하고 싶기도 했다.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는 시부모님댁 :-) 연극을 볼까? 어디가고 싶은데 있어?
어느 동네 갈까? 끊임없이 묻는 신랑의 질문에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 미적지근한 태도가 나올 것 같아 신랑에게 영화는 뭐 없어?
하고 뭐 할지 결정하는 것을 신랑에게 넘겼다. 연극과 영화를 한 참 찾아보던 신랑이 평점도 가장 좋고 재미있다고 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라는 영화는 어땠겠냐고 물었다.
코미디와 SF적인 요소가 녹아있고 멀티버스를 이용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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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역맛집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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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평범해서 좋았던 7번째 결혼기념일 영화데이트.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