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먹고 잠깐 휴식 후에 두시반에 제티에서 모여 오후 다이빙을 떠난다. 나랑 버디는 크레시 레오나르도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지금까지 사용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때마침 시파단에서 만난 이태리 다이버가 색상까지 똑같은 다이브컴을 사용중이길래 너무 반가워서 사진을 같이 찍어보았다 ㅋㅋ 오후 다이빙은 렉다이빙 (WRECK DIVING) 이라고 난파선을 구경하는 다이빙 종류다. 렉다이빙은 깊은 수심에 위치한 경우가 많던데 여기는 다이빙 체험을 위해 일부러 배를 가라앉혀 만든 포인트라서 적당한 깊이다 ㅋㅋ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이 나름 특별하다 여기저기 숨은 조개도 많고~ 이제는 다양한 해양생물들로 잔뜩 뒤덮인 과거 배였던 존재를 살펴본다.
옛날에 봤던 타이타닉이라는 영화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 배도 한참 잘 나갈적에는 선원들과 승객들이 바쁘게 왔다갔다 했을터인데 ~ 그런 장면들을 상상해 본다.
조금 긴 영상을 업로드해보고 싶었는데 네이버 업로드 용량 제한...
원문링크 : 시파단 카팔라이 스쿠버다이빙 기록 Day2-3 카팔라이 렉다이빙(난파선 다이빙) 선셋 나이트 버디 다이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