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종철 실제 상장이 예정된 기업을 미끼로 투자자 신뢰를 얻은 뒤 실체가 불분명한 비상장회사를 상장 예정이라며 속여 자금을 끌어모은 사기 사건이 재발해 주의가 요망된다. 블로그에 가짜뉴스를 올리는 등 동원한 치밀한 수법을 동원했다.
투자자들은 노후자금, 주택구매자금, 자녀 혼수자금 등 거액을 투자했고, 사기꾼들은 잠적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라운락자산운용, 더블유투자자문, 제이에스투자일임을 사칭한 일당은 상장을 앞둔 비상장사에 미리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를 유인했다. 적게는 수명 많게는 수십명에 달하는 이들 일당은 카카오톡, 문자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접근해 상장 일정과 수익 가능성을 강조하며 투자금 입금을 유도했다.
이들 일당이 뜯어낸 자금은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IPO(기업공개)를 앞둔 기업 주식을 헐값에 살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개인투자자를 기만한 사례가 있었다.
이들 수법은 상장을 앞둔 회사가 만든 것처럼 보이는 웹...
원문링크 : "노후자금 날렸다" 40억 털리고 패닉…더 정교해진 투자사기 수법